[FF7] 공략 - Disk 1 - 월마켓

[FF7] 공략 - Disk 1 - 월마켓
미스 클라우드

5. Disk 1 - 월마켓

☆ 월마켓

[월마켓에 도착한 두 사람… 꽤 번화한 거리이다.]

에어리스 : 여러 가지로 무서운 거리인 걸. 특히 여자들한테는… 빨리 티파씨를 찾아야 해.

[월마켓의 사람들의 대사는 다음과 같다. 참고하도록~]

행인 : 도저히 마음을 못 정하겠어. 음… 흠? 무슨 일이냐고? 별로 말하고 싶지 않은걸. 궁금하면 오른쪽 아래 가게로 가 보라고.
여관 호객꾼 : 이봐요, 거기 두분. 잠시 쉬는게 어때요? 이 쪽에 아름다운 방이 준비되어 있어요. 어떠세요?
행인 : 이 고양이 정말 굉장하지? 이게 좀 더 큰거 같은데?
행인 : 이봐! 자네 아주 귀여운 아가씨를 데리고 있군 그래! 그 아가씨를 돈에게 데리고 가면 돈좀 벌수 있을걸.
식당 호객꾼 : 어서오세요. 들어오시면 무료 '약국 쿠폰'을 드립니다.

[월마켓에서 오른쪽으로 가보면 꿀벌관이라는 묘한 장소가 나온다. 사람들과 대화해 보자.]

조니 : 저기… 들어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가끔씩 이런 곳에 너무 가고싶어. 난 정말 어쩔수가 없나봐! 이봐!! 넌 안그래…? 뭐라고!! 너도…?

▷ 그래, 나도야.
조니 : 넌 티파의 소꿉친구 아냐? 그런데 이런 곳에 여자친구를 데리고 온거야? 도대체 넌 어떻게 된 녀석이냐!
▷ 난 너같은 저질이 아냐.
조니 : 뭐라고…? 나도 마찬가지야. 아주 깊이 생각한 끝에 미드갈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여기로 정했지… 하지만… 저 쪽에 있는 녀석들은 너무 무서워.

[여행을 떠났던 조니를 기억하시는지? 꿀벌관에서 이러고 있다;;; 다른 사람들과도 말을 나눠보자.]

행인 : 이런 젠장할!! 이건 @#%한 쇼가 아니잖아!! 난 바쁘단 말야!! 저 안에서 싸움이 벌어진 것 같다고!
행인 : 우… 안돼… 난 못 들어가겠어. 돈이 부족해서 아무래도 안되겠어.
문지기 : 어서옵쇼!! 당신같은 추남이라도 여기서는 얼마든지 운명의 상대를 만날 수 있답니다!! 당신도 여자친구를 찾고 있는 것 같군요?

▷ 티파라는 여자를 알고있나?
문지기 : 이봐요, 너무 앞서가는거 아니에요? 티파는 우리 가게에 새로온 아가씨에요. 하지만 그 아가씨는 지금 인터뷰중이랍니다. 꿀벌관에 새로운 아가씨가 오면 의례 먼저 돈 콜네오님의 저택으로 데리고 가거든요. 돈 콜네오님은 유명한 호색가죠. 지금 그는 이 월마켓에 함께 정착할 신부를 찾고 있어요.
▷ 이런 곳에는 흥미 없어.
문지기 : 흠… 그냥 솔직하게 말하지 그래요.

행인 : 꿀벌관은 사적인 클럽이야. 회원만 안으로 들어갈 수 있지. 쉿!

▒ 꿀벌관 문지기의 말에 의하면 티파는 돈 콜네오라는 사람의 저택으로 끌려 들어간 것 같다. 길을 따라 계속 위로 올라가 보면 저택 입구를 경비병이 막고 서 있는것을 볼 수 있다. 아무래도 쉽게 안으로 들여보내 줄 것 같지 않은 분위기인데… 경비병에게 다가가면…

경비병 : 여기는 월마켓에서 가장 높으신 돈 콜네오님의 저택이다. 이봐, 돈은 남자가 들어오는걸 허락하지 않으셨다. 그러니 어서 꺼지라고… (에어리스에게) 이봐, 귀여운 친구와 함께 오라고!
에어리스 : (클라우드에게) 흠, 여기가 돈의 저택인 것 같네. 내가 가볼게. 티파씨한테 너에 대해 말해줄게.
클라우드 : 안돼!!
에어리스 : 왜?
클라우드 : 여기는… 그러니까… 좀 그런… 알겠어?
에어리스 : 그럼 어쩌지? 너도 같이 들어갈래?
클라우드 : 나는 남자니까 마음대로 들어갔다가는 난리가 날거야. 그렇다고 너만 혼자 들어가게 할 수도 없고… 우선 티파의 안전이 제일 우선이니까… 응? 에어리스, 뭐가 그렇게 우스워?
에어리스 : 클라우드, 여자로 변장해 보는게 어때? 그 방법밖에 없어.
클라우드 : 뭐라고!?
에어리스 : (경비병에게)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예쁜 친구를 데리고 올게요.
클라우드 : 에어리스! 아무래도 난…
에어리스 : 티파씨가 걱정되지 않아? 빨리! 빨리!

▒ 이제부터 클라우드 여장 시키기 대작전이 시작된다. 월마켓 전역에서 여장에 필요한 각종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데, 완벽하게 여장을 했는지 그렇지 않은지에 따라 이후 이벤트가 달라진다. 만일 돈 콜네오에게 여자인척 애교를 부리는 클라우드를 보고 싶다면 완벽하게 여장시키도록 하자. 가장 중요한 것은 옷! 우선 옷가게로 가서 점원에게 말을 걸어보자.

에어리스 : 실례합니다! 옷을 한 벌 사고 싶은데요.
옷가게 점원 : 음, 시간이 좀 걸릴텐데 괜찮으시겠어요?
에어리스 : 무슨 문제라도 있나요?
옷가게 점원 : 실은 이 가게의 주인인 아버지가 최근 슬럼프에 빠지셨어요. 저희 아버지께서 이 가게의 모든 옷을 만드시거든요.
에어리스 : 그럼 아버지는 어디 계신가요?
옷가게 점원 : 아마 술집에서 한 잔 하고 계실 거에요.
에어리스 : 그럼… 당신 아버지를 어떻게든 하지 않으면 옷을 구할 수 없다는 건가요?
옷가게 점원 : 네, 그래요. 곤란하게 됐죠. 아! 혹시 손님이 아버지를 데리고 와 주시지 않겠어요?
에어리스 : 그러니까, 이대로는 드레스를 살 수 없는 거잖아요?
옷가게 점원 : 그래요. 제발 저희 아버지를 도와주세요. 전 이제 더 이상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에어리스 : 알았어요. 우리가 어떻게든 해볼게요. 클라우드, 가자!

[위로 올라가서 다음 맵으로 가 보면 술집이 있다. 안에서 옷가게 주인을 만날 수 있다.]

에어리스 : 실례합니다. 혹시 옷가게 점원 아가씨의 아버지 되시나요?
옷가게 주인 : 옷가게를 하나 가지고 있긴 하지… 하지만 난 당신 아버지가 아니오.
에어리스 : 제 말은 그게 아니라…
클라우드 : 옷을 좀 만들어 줬으면 하는데.
옷가게 주인 : 나는 남자 옷은 만들지 않는다오. 그리고 지금은 뭘 만들 기분도 아니고…
에어리스 : 클라우드, 저쪽에 가서 잠깐만 기다려 줘. 내가 얘기 해볼게. 저 쪽으로 가서 뭔가 마시고 있는게 어때? (클라우드가 에어리스의 말을 따르고) 저기, 아저씨. 저 남자는 늘 여자처럼 옷을 입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해왔어요. 그래서 말인데 귀여운 드레스를 선물해 주고 싶거든요…
옷가게 주인 : 뭐라고!? 저렇게 터프해 보이는 남자가 그렇단 말인가?
에어리스 : 그렇다니까요. 어떠세요? 저 남자를 위해 하나 만들어 주실래요?
옷가게 주인 : …정말 재미있겠군. 평범한 옷만 만드는 게 지겹던 참이었거든.
에어리스 : 그럼 만들어 주시는 거에요?
옷가게 주인 : 그래, 좋네. 어떤 종류의 드레스가 좋겠는가?
에어리스 : 그러니까…

▒ 옷가게 주인이 원하는 드레스 스타일에 대한 두 가지 질문을 하는데 둘 다 두 번째 답을 택하면 나중에 콜네오가 가장 좋아하는 실크 드레스(シルクのドレス, Silk Dress)를 얻는다. 만일 첫 번째 질문에는 두 번째 답을, 두 번째 질문에는 첫 번째 답을 택하면 중간 정도인 세틴 드레스(サテンのドレス, Satin Dress)를 받으며, 첫 번째 질문에는 첫 번째 답을, 두 번째 질문에는 아무 답을 택하면 가장 안좋은 순면 드레스(コットンのドレス, Cotton Dress)를 얻는다.

옷가게 주인 : 흠, 알겠네. 나는 저 사내와 비슷한 취향의 친구들을 잘 알고 있지. 그 친구들과 얘기를 해봐야 겠군 그래.

▒ 옷가게 주인은 옷을 만들기 위해 자리를 뜬다. 이제 여장을 위한 다른 물건들을 구해보자. 세이브 포인트가 있는 맵 오른쪽 위는 마테리아 상점인데 안으로 들어가서 상인에게 말을 걸어보면…

마테리아 상인 : 어서오세요. 혹시 시간좀 내 주실수 있나요? 남자끼리… 얘기하고 싶은게 있는데 말이죠.

▶ 무슨 일이지?
▷ 관심 없어.

마테리아 상인 : 정말 들어주실 건가요! 고맙습니다! …그런데 죄송하지만, 아가씨? 잠시만 저 쪽으로 돌아서 주시겠어요?
에어리스 : 왜요…?
클라우드 : …에어리스.
에어리스 : 칫!
마테리아 상인 : (에어리스가 돌아서고) 아가씨, 죄송합니다. 좋아요. 혹시 여관에 있는 자판기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거기서 뭘 팔고 있는지 너무 궁금한데 여자분에게는 이런 부탁을 할 수 없었어요. 네? 직접 가서 사보지 그러냐고요? 사실은 여관에 있는 녀석이랑 싸운적이 있어서 가기 곤란한 상황이거든요. 부탁드려요. 들어주실래요?

▶ 그러지.
▷ 관심 없어.

마테리아 상인 : 정말 고마워요. 당신이 돌아오길 기다리고 있을게요.
에어리스 : 끝났나요?

▒ 마테리아 상인으로부터 부탁을 받은 후 여관으로 들어가 10 길을 내고 하룻밤 묶으면 밤에 클라우드가 자판기에서 무언가를 구입한다. 이 때 얼마짜리를 택하는지 선택문이 나오는데 완벽한 여장이 목표라면 가장 비싼것을 사도록 하자. 날이 밝으면 마테리아 상인에게 돌아가자.

클라우드 : 여기 있어.
마테리아 상인 : 앗! 정말인가요? 잠깐만요!
에어리스 : 쳇.
마테리아 상인 : (에어리스가 돌아서고) 그래, 그게 뭐죠? (클라우드가 상인에게 물건을 주고) 단백질 음료수 세트군요. 아주 좋은데요. 이걸 먹고 녀석이 약오를 정도로 열심히 일해야 겠어요. 고마워요. 별 건 아니지만 받으세요…

▒ 위의 대사는 영문판을 번역되었으며 일본어 버전에서는 영문판과는 달리 단백질 음료수 세트가 아니라 야리꾸리한 물건인 것으로 추정되는 대사가 오간다. 아마도 영문판을 만들면서 대사를 바꾼 듯 하다. 어쨌든… 여관의 자판기에서 200길짜리를 샀다면 다이아몬드 티아라(ダイアのティアラ, Diamond Tiara)를, 100길 짜리를 샀다면 루비 티아라(ルビのティアラ, Ruby Tiara)를, 50길 짜리를 사면 유리 티아라(ガラスのティアラ, Glass Tiara)를 받을 수 있다. 이제 맵 가운데에 있는 식당으로 가 보자. 빈 자리를 조사하면…

식당 점원 : 주문하시겠어요?
클라우드 : 흠…

▷ 한국식 B.B.Q.
▷ 스시
▷ 오늘의 스페셜

[아무거나 주문하자.]

식당 점원 : 한국식 B.B.Q. 하나 있습니다! 저희 가게는 선불이랍니다. 음식 값은 70 길입니다.

[만일 70길이 없다면 요리를 먹을 수 없다.]

식당 점원 : 감사합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잠시 후 요리가 준비되고) 여기 있습니다. 맛있게 드세요.

[클라우드가 맛있게 음식을 먹는다. 다 먹고 나면…]

▷ …
▶ 괜찮았어.
▷ 개밥 같았어.

식당 점원 : 감사합니다! 여기 약국에서 쓸 수 있는 아이템 쿠폰을 드릴게요. 저 쪽에서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이랍니다. 이걸로 오늘 쿠폰은 끝이네요. 다음번 이벤트를 기다려 주세요!

▒ 두 번째 대답을 선택하면 점원으로부터 약국 쿠폰(藥屋ク-ポン, Pharmacy Coupon)을 받았을 것이다. 이제 이 쿠폰을 가지고 약국으로 들어가서 점원에게 말을 걸자.

약국 점원 : 앗! 거기 서 있었으면 말 좀 하지 그랬어요? 아, 쿠폰을 가지고 계시는군요. 교환하고 싶은 약을 선택해 주세요.

▷ 소독약
▷ 방취제
▶ 소화제

약국 점원 : 여기 있습니다.

[소화제(消化藥, Digestive)를 얻었다면 옷가게 주인을 만났던 술집으로 가 보자. 화장실을 조사해 보면…]

화장실의 여자 : 이봐… 안에 사람 있는거 안보여! 이런… 욱…

▶ 약을 준다.
▷ 약을 주지 않는다.

화장실의 여자 : 흠? 정말 이거 나 주는거야? 고마워. 휴… 기분이 훨씬 나아졌는걸. 이건 도와준 답례야.

▒ 화장실에서 열심히 토하던 여자에게 약국에서 얻은 소화제를 주면 감사의 표시로 섹시한 향수(セクシ-コロン, Sexy Cologne)을 받을 수 있다. 만일 방취제를 주면 꽃향기 향수(フラワ-コロン, Flower Cologne)를, 소독약을 주면 그냥 향수(コロン, Cologne)를 받게 된다. 당연히 돈 콜네오는 섹시한 향수를 가장 좋아하겠지? 

조니 이 자식…

여장을 하자는 에어리스.

한국식 B.B.Q.?

자판기에서 뭘 파는걸까?

▒ 이제 속옷과 메이크업을 위해 꿀벌관으로 들어가 보자. 꿀벌관은 회원 카드(會員カ-ド, Member's Card)가 없으면 들어갈 수 없는데 세이브 포인트가 있는 맵 오른쪽 아래에 있는 남자에게 말을 걸면 회원 카드를 받을 수 있다. 회원 카드를 얻은 후 꿀벌관의 문지기에게 말을 걸어보자.

문지기 : 오! 당신 회원 카드를 가지고 계시는군요? 자, 들어오세요.
클라우드 : …흠. 여기에 여장에 필요한 물건이 있을지도 모르겠군.
에어리스 : …흐음. 그런 식으로 얼버무리려고?
클라우드 : 간다!!

[에어리스는 밖에서 기다리게 된다. 꿀벌관으로 가면 꿀벌 옷을 입은 여자가 다가오더니…]

지배인 : 음, 손님… 서둘려 주세요… 방을 골라 주세요. '윽, 정말 수상한 사람이네… 뭐, 여기 오는 사람들이 다 그렇지만.'

[12시 방향의 방은 분장실로 꿀벌 옷을 입은 종업원들이 몸을 단장하고 있다. 지금은 별다른 이벤트는 없다.]

종업원 : 흠흠흠~♪ 앗, 전혀 살이 안빠진 것 같네. 흠흠흠~♪ 손님!! 여기 들어오시면 안돼요. '윽… 변탠가 봐…'
종업원 : 꺄악! 뭐하는 거에요!
종업원 : 잘 반죽해서… '이런… 다른 변태 아저씨인가보네. 왜 유독 섬세한 타입 있잖아. 그냥 무시하자, 무시.' 이렇게 두드리고… '흠! 자기가 지금 어디에 들어와 있는지 모르나보네. 정말 불쌍하군. 무시해 버리자. 무시하자고.' 납작하게 만들어서… '정말 성가신 사람이네! 제발 여기서 나가라고! 이 아저씨야… 그래, 똥개라고 이름붙여 줘야겠어.' 잘 섞은 다음… '이게 무슨 일이람… 저 남자가 날 따라온건가? 정말? 집까지 따라오려나…? 똥개라면 그러고도 남지…' 흔들고 흔들고… '저 남자가 날 따라온 것 같아? 정말? 저놈 때문에 병 나겠어… 저 남자 눈빛도 너무 수상해… 그래, 이 남자의 기분을 상하게 하면 안되겠어. 적어도 인사 정도는 해보자고.' 음… 아… 안녕하세요. 오늘 날씨 정말 좋죠.

▷ 자기 소개를 한다.
클라우드 : 난 한번도 남에게 내 소개를 해본 적이 없는데. 난 클라우드, 뭐든지 하는 사람이지.
종업원 : , 그래요…? 클라우드씨 어서 오세요. '징그러워! 혼자 신났네, 네 이름은 똥개라고!' 클라우드… 편히 쉬세요.
▷ 작별 인사를 한다.
종업원 : 잘가요!! '휴… 이제 살았네…'

[이런 곳에 들어와 있으니 이런 취급을 받을 수 밖에… 여자에게 다시 말을 걸어보면…]

종업원 : 어머나!! '너 아직도 여기 있었니? 어쨌든 타이밍 한 번 죽이네.' 저기요, 절 어떻게 생각하세요?

▷ 관심 없어.
종업원 : 세상에! 충격 받았다고요!!
▷ 글쎄…
종업원 : 어머!! 지금 부끄러워하는 거에요? '이 자식아!! 왜 그렇게 침울한거야…'

종업원 : 흠흠흠~♪ 흠흠흠흠~♬ 휴… 정말 피곤하네. 어머! 무슨 일 있으세요?

▷ 아직은…
여자 : 아…!! (침으로 클라우드를 찌르는 여자)
▷ …그런건 아냐.
여자 : 흠…!! 이봐요. 당신이 지금 얼마나 사람들을 미치게 만들고 있는지 아세요?

[1시 방향에는 연인의 방도 있다. 안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볼 수 있는데…]

클라우드 : …우와…!
할아버지 : …에휴…
할머니 : 여보, 왜 한숨을 쉬고 그러우?
할아버지 : 에휴… 할멈… 당신도 알겠지만…
할머니 : 이 방 때문에 그런거유?
할아버지 : 휴… 아들놈이 우리를 위해 방을 빌렸지만… 우리한테는 너무 과분한 것 같소. 커다란 침대, 멋진 욕조… 도저히 편히 있을수가 없구려.
할머니 : 걱정 마시구려. 여긴 상류층 사람들이 사는 곳이잖수. 자꾸 그렇게 불평만 해대면 곤란한 일이 생길거유.
할아버지 : 휴…

▒ 5시 방향의 문은 여왕의 방으로 통하는데 조사하면 열쇠 구멍을 통해 내부를 엿볼 수 있다. 불빛이 번쩍이는 요상한 분위기인데… 한 남자가 욕조에 들어가 있고 다른 남자는 서 있으며… 침대에는 여인이 묶인채 누워 있다. 방향키를 입력하면 방 구석 구석을 확인 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마치 이상한 종교집단 같은 분위기이다.

클라우드 : …우와…!
목소리 : …바람이 잦아들고 있다… 이것은 부활한 사탄의 저주이다… 우리의 소중한 여왕이 깨어나지 않고 있다… 때가 되었다…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에 따를지어다…
남자1 : 소근 소근… '이봐, 우리가 녀석을 멈출 수 있을까?'
남자2 : 소근 소근… '신라 회장이랑 점심 약속이 있었는데…'
남자1 : 소근 소근… '니가 말해봐…'
남자2 : 소근 소근… '난 말 못하겠어…'
남자1 : 소근 소근… '빨리!! 제발…'
목소리 :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에 따를지어다… 약속의 땅을 찾아라…
남자2 : 소근 소근… '난 회장이라면 진절머리가 나.'
목소리 : 푸른 눈을 하고…
남자1 : 소근 소근… '사업차 미드갈로 올 때마다 매번 이 꼴이군.'
목소리 : 등에는 희고 큰 검을 멘 자가…
남자2 : 소근 소근… '미드갈로 올 때마다 이 짓을 해야 하나…'
목소리 : 약속의 땅으로 이끌어주지 못할 것이다…
남자1 : 소근 소근… '뭘 그렇게 불평하고 그래. 넌 조명을 잡고 있기만 했잖아. 난 이 두꺼운 갑옷을 입어야 한다고!'
남자2 : 소근 소근… '알아, 안다고… 하지만 이건 일이야. 아참, 회장이 부인에게 이런 취미를 들킨거 알아?'
남자1 : 소근 소근… '하하… 당연하지. 내가 제일 처음 들었는걸.'
남자2 : 소근 소근… '어라, 이제 끝난 것 같은데. 만세!!'
남자1 : 와우!! 회장님!! 아, 그게 아니라, 폐하… (뭔가 거친 소리가 들리고) 아… 죄송합니다. 제발 이 저주에서 해방시켜 주십시오!

[이제 방을 선택하자. 최고의 속옷을 원한다면 9시 방향의 방을 택해야 한다. 3시 방향의 그룹 방을 고르면…]

클라우드 : 이 방으로 하겠어.
지배인 : 좋아요. 어서 들어가세요. 마음을 바꿀 생각은 없으신거죠?
클라우드 : 두 번 말하고 싶지 않군.
지배인 : 앗, 화내지 마세요… '쳇… 분명 난폭한 성격일거야…'좋아요, 들어가세요.

[안으로 들어가면 지배인이 문을 잠궈버린다.]

지배인 : 이쪽으로 오세요. 시작할까요? 이 방을 택하셨다니 분명 당신은… 외로운게 싫으신 거죠?

▷ 난 외로운 것에 익숙해.
클라우드 : 난 늘 혼자야.
▷ 대꾸하지 않는다.
클라우드 : 지금은 별로 말하고 싶지 않군.

지배인 : 좋아요, 좋아… '쳇… 정말 무뚝뚝하네!' 이쪽으로 오세요. 모두 기다리고 있어요.

▷ 모두라고…?
▷ 뭘 해야하지?

지배인 : 다들 저기 있네요. 좋아요, 여러분. 하나, 둘! 하나, 둘!

[타이즈를 입은 남자들이 우르르 몰려온다.]

근육질의 남자 : 좋아!!
근육질의 남자 : 하나, 둘!! 하나, 둘!!
무키 : 이봐!! '자, 자, 웃으라고…'
클라우드 : 이런 젠장… 뭘 어쩌라는 거야…?

▷ 여기서 나간다.
클라우드 : 너희들이랑 빈둥거릴 시간 없어. 여기서 나가겠어!
▷ 위험한 것 같은데…
클라우드 : 내 생애 최고의 위기 상황인 것 같군…

무키 : 헉… 헉… 그렇게 부끄러워 할 필요없어! 긴장 풀라고, 친구! 헉… 헉… 우리 같이 모든 것을 깨끗이 씻어 버리자고!
근육질의 남자 : 씻어버려!

[남자들이 클라우드에게 다가오고 화면이 위로 이동한다. 이런 황당한 상황이…;]

무키 : 이봐! 자네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구만! (옷을 벗기는 소리가 나고) 헉… 헉… 오! 저것 보라고! (남자들이 모두 욕탕으로 들어가고) 이렇게 목욕하는거 죽이지 않아…? 마음이 아주 편안해 질거야. 어때, 친구? 기분 좋지?

▷ …
클라우드 : 별로 좋지 않은걸. 나가게 해줘…
▷ 괴로워.
클라우드 : 너무 숨막혀…

무키 : 열까지 숫자를 세면 익숙해 질거야.
클라우드 : 10… 9…
무키 : 이봐 자네 몇 살인가?
클라우드 : 8… 21살…
무키 : 내 나이의 반도 안되는군. 젊어서 좋겠어. 우리 젊은 친구들 모임에 들어오는게 어때?

▷ 관심 없어.
▷ …

클라우드 : 7… 6… 다시 태어나면 고려해 보지.
무키 : 그래… 정말 섭섭하군. 우린 이 도시를 떠나 같이 여행하기로 했지.
클라우드 : 5… 4… 3… 2… 1… 좋아. 이제 여기서 나가겠어.
무키 : 그렇게 뻣뻣하게 굴지 말고 조금만 더 놀자고~ 이 아빠는 너무 외로워… (모두 밖으로 나오고) 자! 이건 진짜 소중한 거지만 우리가 함께한 기념으로 주겠어!

[비키니 팬티(ビキニパンツ, Bikini Briefs)를 받는다.]

무키 :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군!
클라우드 : (남자들이 모두 나가고) 이상한 속옷이군… 이걸 입어야 하나…? 티파를 구할수만 있다면… 다른 방법이 없군.

[그룹방이 아닌 9시 방향의 방을 고르면 안에서 투명한 모습의 클라우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클라우드 : 흠…? 너는…? 이런 곳에서 뭘 하고 있는거지?
??? : (클라우드가 머리를 감싸쥐며 쓰러지고) 내가 묻고 싶은 말이다. 여기서 멍청히 뭘 하고 있는거지? 녀석들 생각대로 문제가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는 건가?

[투명한 형체가 클라우드에게 검을 내리친다.]

??? : 안돼! 누가 좀 도와줘요…! 빨리!
??? : 그렇게 앉아서 보고만 있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아.
클라우드 : 무슨 말이지?
??? : 움직이기 시작했다.
클라우드 : 뭐가?
??? : 일어나!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 : 퍽, 퍽, 퍽… 찰싹, 찰싹, 찰싹…
클라우드 : 아… 헉…!!
??? : 일어나!! 일어나라고!!

[클라우드가 침대에 누워있고 건장한 사내가 깨우려 하고 있다.]

지배인 : 휴, 큰일날 뻔 했네.
무키 : 이봐!! 자네가 쓰러지는 소릴 들었지. 안돼, 안돼. 그렇게 긴장하면 안된다고~

▷ 응…?
▷ 윽…?

무키 : 흠…? 젋음은 한 순간이라고. 다음에 컨디션이 좋을때 다시 오는게 좋겠어. 시간이 다 됐군. 그럼 잘 가라고~ (클라우드가 무키를 붙잡고) 이런 일로 너무 상심마. 나도 그런 적이 있거든.

[지배인에게 말을 걸면 란제리(ランジェリ-, Lingerie)를 받을 수 있다.]

지배인 : 정말 죄송해요… 여기서는 예상치 못한 일이 많이 일어나거든요… 사과의 뜻으로 이걸 드릴게요.
클라우드 : 이게 뭐야? 나한테 주는 건가!? 이해할 수 없군.

[속옷을 얻었다면 화장을 하러 12시 방향의 분장실로 다시 들어가자.]

종업원 :
클라우드 : 여자처럼 차려 입으려면… 정말 빈틈없이 준비해야 해. 여기서 화장을 할 수 있겠군.

▷ 화장을 해 달라고 한다.
클라우드 : 부탁이 있는데… 나한테 화장을 해줄 수 있을까?
종업원 : 어디 보자… 이런… 세상에…
▷ 무시한다.

[화장까지 마쳤다면 이제 벌꿀관에서 나가자. 밖에서는 에어리스가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있었다.]

경비원 : 앗, 손님!! 이제 문닫을 시간이에요… 그러니 잊은 물건은 없는지 확인해 주세요.
남자 : 우와! 나도 꽃을 사겠어! 이렇게 귀여운 아가씨가 앞에 있으니 엄청 긴장되는걸… 좀더 자연스럽게 행동해야 겠어…
에어리스 : 여기야!! 클라우드!!

[여장에 필요한 거의 모든 재료를 구했다. 옷가게로 가서 주인에게 말을 걸어보자.]

옷가게 주인 : 어서 오게. 옷이 다 되었다네. 한 번 입어보게나.
클라우드 : (안으로 들어가서 갈아입으면서) 이걸… 어떻게 입는 거지? (에어리스가 들여다보고) 헉! 뭐하는 거야!
에어리스 : 뭔가 부족한걸. 가발! 가발이 필요해!
옷가게 점원 : 흠, 그럴 것 같아서 내 친구에게 하나 구해달라고 했지. 체육관으로 가 보면 당신들 같은 사람을 찾을 수 있을거야. 체육관으로 가서 한 번 말해보라고.
클라우드 : 당신들 같은 사람이라고…? 에어리스, 무슨 말을 한거야?
에어리스 : 뭐 어때? 어쨌든 예쁜 드레스를 얻었잖아!

[윗쪽 맵으로 이동하면 男男男 이라고 적힌 건물이 보인다. 안으로 들어가서 대화를 나눠보자.]

여장 남자 : 당신이 그… 예뻐지길 원한다는 사람이군?
클라우드 : 예뻐지길 원한다고?
에어리스 : 그래요. 가발에 대해 묻고 싶은게 있는데…
여장 남자 : 그래, 들었어. 하지만 그냥 줄 수는 없지. (검은 피부의 남자가 나서고) 으랏차!!! 덩치야!! 가발을 얻고 싶다면 우리 덩치를 쓰러뜨려 보라고!!
덩치 : 그래! 우리랑 대결 하는거야!
여장 남자 : 그 말대로야. 하체 운동 좀 해볼까.
덩치 : 좋았어! 이 체육관 밖으로 날려버려 주지!
클라우드 : 너는…?
에어리스 : 여장 남자?
여장 남자 : 뭐? 몰랐나? 매일 여길 돌면서 말하고 있었는데… 뭐, 신경쓸 것 없어. 이쪽으로 오라고.
덩치 : 룰을 설명해 주지. 준비 동작은 □ 버튼이고, X 버튼을 누르면 일어서고, ○ 버튼을 누르면 다시 준비 동작으로 돌아갈 수 있어. 그러니까 □ 버튼, X 버튼, ○ 버튼을 순서대로 누르면 돼. 알겠지?
클라우드 : 알았어.
덩치 : 30초 동안 더 많이 한 사람이 가발을 갖는거야. 이 가발은 내꺼라고!! 가만 있자… 바로 시작해 버리면 공평하지 않겠지. 한 번 연습해 보겠어?
클라우드 : 그러지.
덩치 : 그럼 연습 시작!

▒ 설명대로 버튼을 연속해서 계속 누르면 된다. 한 번 앉았다 일어나면 1회 완료한 것으로 카운트 되며 30초 안에 누가 더 많이 했는지 겨루는 것이다. 잘못된 버튼을 누르면 그 만큼 시간이 허비되니 주의! 덩치는 도중에 몇 번 실수를 하기도 하므로 조금만 집중하면 쉽게 이길 수 있다. 녀석을 이기면 금발 가발(ブロンドのかつら, Blonde Wig)을 받는다.

덩치 : 20번 했군 그래. 그럼 이제 실전으로 들어가자고. 시작!
여장 남자 : 덩치가 17번, 당신은 20번 했군. 당신 꽤 하는데~ 남자라면 한 번 뱉은 말은 지켜야지. 여기 받아.
덩치 : 이런 젠장! 미치겠네!

[여장 남자가 덩치를 날려버린다.]

여장 남자 : 닥쳐! 져놓고 우는 소리 하지마!
덩치 : 윽, 형님 주먹은 너무 아프다고요!

[이제 모든 준비가 끝났다. 옷가게로 돌아가자. ]

에어리스 : 갈아입는게 어때?

▷ 알았어… 준비 됐어.

[클라우드 갈래머리 소녀로 변신! 옷을 갈아입으면 더 이상 여장에 필요한 도구를 얻으러 다닐 수 없다.]

옷가게 주인 : 흠, 나쁘지 않은걸. 이걸로 새로운 사업을 해 볼까.
옷가게 점원 : 맞아요. 우리 한 번 해봐요. (에어리스에게) 저희에게 새로운 일을 찾아주셔서 고마워요. 아버지의 의욕도 되살아난 것 같아요. 아, 드레스는 그냥 가져가세요.
에어리스 : 이렇게… 좀 더 예쁘게 걸어보라고. 미스 클라우드~
클라우드 : 예쁘게라니?
에어리스 : 클라우드, 너 정말 예쁘다. 아, 나도 하나 입고 싶은데. 저한테 잘 어울리는 옷이 있을까요?
옷가게 점원 : 이게 어때요?
옷가게 주인 : 저게 좋지 않아?
옷가게 점원 : 아빠, 무슨 말씀이세요? 이게 훨씬 낫다고요.
옷가게 주인 : 무슨 소리냐? 이게 더 좋다고.
에어리스 : …이걸로 할게요. 그럼 갈아입어야 겠어요. (들어가려다가 돌아서며) …엿보면 안돼요!

[에어리스가 붉은색 드레스로 갈아입는다.]

에어리스 : 자, 나 어때? (클라우드가 고개를 젓고) 흥, 웃겨!

▒ 클라우드가 여장을 한 후 마을 사람들에게 말을 걸어보면 재미있는 반응을 볼 수 있다. 여장을 한 클라우드를 꿀벌관 앞으로 데리고 가 보면 꿀벌관을 서성이던 모든 남자들이 클라우드 주위로 달라붙는데, 조니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난… 조… 조니… 만나서 반가워요." 라며 말을 더듬는 조니…-_-; 월마켓에서 볼일이 끝났다면돈 콜네오의 저택 앞으로 가보자.

경비병 : 헉!! 당신 친구도 정말 끝내주는데! 들어와, 들어오라고! 아가씨 두분 들어갑니다!

이 방을 선택하자.

안을 엿볼수도 있다.

화장도 잊지 말자.

미스 클라우드!

출처: (구)파판랜드 - https://web.archive.org/web/20220927081801/http://ffland.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