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7] 공략 - Disk 2 - 가이아의 절벽 ~ 알 쥬논

[FF7] 공략 - Disk 2 - 가이아의 절벽 ~ 알 쥬논

23. Disk 2 - 가이아의 절벽 ~ 알 쥬논

☆ 가이아의 절벽


▒ 홀조프의 오두막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가이아의 절벽이다. 절벽 밖에 있는 동안에는 화면 오른쪽 하단에 클라우드의 체온이 표시되는데 체온이 28도 이하로 떨어지면 그대로 쓰러져 산장에서 깨어나게 되므로 발을 디딜 수 있는 곳에 도착하면 □ 버튼을 연타하여 체온을 높히자. 절벽 밖에서는 징그러운 입을 가진 몰볼(モルボル)을 만날 수 있는데 악취(臭の息, Bad Breath)라는 적의 기술을 배울 수 있다. 상태이상 종합 선물세트이므로 리본을 반드시 장비하고 배우자. 절벽을 타고 계속 올라가다 보면 동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 동굴 안에서 등장하는 적 중 거미 모습의 스티블(スティルヴ)로부터는 적의 기술인 트라인(トライソ, Trine)과 매지컬 브레스(マヅッカルブレス, Magic Breath)를 배울 수 있다. 특히 매지컬 브레스는 그 위력이 엄청나므로 전멸하지 않도록 신경쓰자. 또한 블루 드래곤으로부터는 드래곤의 팔찌(ドラゴンの腕輪, Dragon Armlet)을 훔칠 수 있다.

▒ 안쪽으로 일단 진행하여 다음 맵으로 가서 왼쪽의 계단을 올라가보면 얼음 가시 때문에 더 진행할 수 없으므로 남쪽으로 향하자. 도착한 곳은 방금 전의 맵 윗 부분이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발견할 수 있는 상자에서 리본(リボン, Ribbon)을 얻는다. 길이 잘 보이지 않으니 오른쪽 벽을 마구 비비다 보면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후 위로 올라가면 있는 상자에서 시드의 무기인 쟈벨린(ジャベリン, Javelin)을 얻는다.

▒ 상자 왼쪽의 입구로 들어가서 잘 보이지 않는 길을 통해 위로 올라가면 커다란 얼음 덩어리가 있다. 조사하면 아래와 같은 선택문이 나오는데 밀어 떨어뜨리면 돌이 굴러가 길을 막고 있던 얼음 가시들을 제거해 준다. 왔던 길을 되돌아가 계단이 있던 맵으로 가자.

클라우드 : 돌을 밀어서 떨어뜨릴까?

 

▶ 민다.
▷ 하지 않는다.


▒ 돌 덕분에 길에 박혀 있던 가시가 사라져 안쪽으로 갈 수 있게 되었다. 길을 따라 계속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다시 절벽으로 나온다. 절벽을 타고 올라가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위로 향하자. 두 번째 분기문에서는 오른쪽으로 향하자. 가다 보면 오를 수 있는 길이 두 개인 지점이 나오는데 왼쪽길을 따라 올라가면 또 다른 동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 오른쪽의 상자에서 에릭서(エリクサ-, Elixir)를 얻고 안쪽으로 가보면 세이브 포인트와 얼음 징검다리 길이 있는데 길이 끊어져 있어 지금은 갈 수 없다. 오른쪽 위의 구멍으로 들어가 길을 따라 계속 가면 거대한 고드름이 달려 있는 지역이 나오는데 오른쪽 상자를 조사하여 열화의 팔찌(烈火の腕輪, ,Fire Armlet)을 얻자. 고드름에 가까이 가면 고드름과 이빌헤드 여러 마리와 전투가 벌어지는데 전투에서 승리하면 고드름이 아래로 떨어지면서 다음과 같은 선택문이 등장한다.

클라우드 : 아래쪽으로 뛰어 내릴까?

 

▶ 하지 않는다.
▷ 뛰어 내린다.


▒ 아직 고드름이 남아 있으므로 고드름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리고 아이템을 얻은 후 뛰어 내려도 늦지 않다. 모든 고드름을 없애고 상자에서 라스트 에릭서(ラストエリクサ-, Megalixir)를 얻은 후 오른쪽 부근을 조사하면 뛰어내리겠냐는 선택문이 나온다. 아래로 뛰어내리자! 내려와 보면 고드름 덕분에 길이 만들어져 세이브 포인트 근처의 상자도 얻을 수 있게 되었으므로 상자를 조사하여 스피드 업(スピ-ドアップ, Speed Source)를 얻고 징검다리를 건너 다음으로 향하자.

▒ 상자에서 클라우드의 무기인 인헨스 소드(エンハンスソ-, Enhance Sword)를 얻은 후 길을 따라 진행하면 마지막 절벽이 나온다. 첫 번째 갈림길에서 위로 향하고, 두 번째 갈림길에서도 위로 향하면 세이브 포인트가 있는 동굴에 도착하는데 세이브 포인트 옆의 빛나는 것을 조사하면 HP MP가 모두 회복된다. 세이브 이후 오른쪽으로 가면 누군가의 괴성이 들려오고 검은 망토의 사람이 쓰러진다.

검은 망토의 사람 : 윽… 으아아아아!!

 

BOSS : 트윈헤드(ツインヘッド , Schizo)

LV

43

HP

18000

MP

350

EXP

2200

AP

120

GIL

1500

 두 개의 머리가 달린 용인데 갈색의 오른쪽 머리로부터는 방어의 반지(守りの指輪, Protect Ring)을 훔칠 수 있다. 갈색 머리는 화염 속성을 흡수하고 붉은색 머리는 냉기 속성을 흡수하므로 주의! 매우 강력한 공격을 하는 데다 각각의 머리는 죽을 때마다 전원에게 1000 이상의 큰 데미지를 주므로 바리어 및 리제네 등을 미리 걸어두면 좋다. 녀석을 쓰러뜨리면 얻는 쌍용의 송곳니(雙龍の牙, Dragon Fang)는 얻기 힘들므로 쓰지 말고 모아두자.


▒ 동굴에서 나와 절벽을 기어 올라가면 아름다운 오로라와 함께 거대한 분화구에서 라이프 스트림이 마구 뿜어져 나오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오랜 옛날 무언가가 떨어져 내려 생겼다는 별의 상처가 아직도 치료되지 않은 모양이다. 별의 치료에는 그 만큼 많은 양의 라이프 스트림이 필요한 것인가…

☆ 회오리의 미궁


[
세 사람은 분화구 밑으로 내려가는 도중….]
클라우드 : 오래된 분화구… 하늘에서 무언가가 나타나 이 곳으로 떨어져 내렸고… 별에 상처를 남겼다.
시드 : 젠장, 정말 대단하군. 모든 에너지가 별 자신을 치료하기 위해 모여들고 있어.
클라우드 : 세피로스가 저 에너지를 이용해 메테오를 사용하려 하고 있어. 이번에는 절대로 작은 상처가 아닐거야.

▒ 아래로 내려가자. 이 곳의 몬스터 중 거대한 거인 모양의 기가스(ギガ-) 로부터는 기가스의 팔찌(ギガ-スの腕輪, Gigas Armlet)를 훔칠 수 있다. 가다 보면 검은 망토의 사람이 쓰러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말을 걸면 뜻 모를 이야기를 남긴채 사라진다.

검은 망토의 사람 : …세피… 로스에게… 돌아가야…

[
계속 가다보면 만일 티파가 파티에 없을 경우 달려온다.]
티파 : 클라우드, 기다려!! 나도 같이 가게 해 줘. 세피로스한테 가려는 거 맞지? 나도 세피로스 때문에 많은 것을 잃었어. 그러니 나도 같이 갈래. 안된다고 하지 말아줘. 알았지?
클라우드 : 좋아, 가자…

▒ 길을 따라 가다보면 바닥에서 바하무트 개(バハム-ト改, Neo Bahamut)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다. 세이브 포인트가 있으니 세이브를 한 후 건너편으로 건너가 왼쪽으로 가다 보면 클라우드가 하늘을 쳐다본다.

클라우드 : ? 저것은…!!!

[
루퍼스, 스칼렛, 하이데커가 비공정 하이윈드를 타고 이 곳에 도착했다.]
루퍼스 : 저 곳인가.
스칼렛 : 캬하하! 캬하하… 하하… 하… 하… 음. 정말 놀라워…
하이데커 : 저 곳이 회장님이 찾던 약속의 땅이로군요!!
루퍼스 : 결국 저것을 손에 넣는건 바로 나다. 나쁘지 않군.
호죠 : 크크크… 저 땅은 누구의 것도 아냐. 이것이야말로 리유니온의 종착점… 모두 이 곳에 모일 것이다… 세피로스… 오래 기다렸다.

▒ 다시 클라우드 일행으로 시점이 바뀌고. 오른쪽으로 가면 바람이 부는 절벽이 나오는데 두 명의 검은 망토의 사람이 바람에 튕겨져 쓰러진다. 두 사람을 조사하면 각각 하이포션(ハイポ-ション, Hi-Potion)과 에텔(-テル, Ether)을 얻을 수 있다.

티파 : 바람이 잠잠해질 때 건너야지 그렇지 않으면 휩쓸려 버릴거야!
검은 망토의 사람 : 윽… 세… 피… 로스…
검은 망토의 사람 : 우… 우악!

▒ 바람이 세차게 불 때 건너려 하면 튕겨져 나오면서 몬스터와 전투가 일어난다. 바람이 잠잠해지면 건너편으로 건너가도록 하자. 도착한 곳에서 검은 망토의 사람들이 줄지어 안으로 가는 것을 볼 수 있다. 상자에서 티파의 무기인 카이저 너클(カイザ-ナックル, Kaiser Knuckle)을 얻은 후 길을 따라 가자. 도중에 쓰러진 검은 망토의 사람들은 조사하면 이내 사라져 버린다. 두 번째 바람이 부는 절벽이 나오는데 이 번에는 초록색의 장애물도 추가되어 한층 어렵다. 방식은 이전과 같으므로 바람을 피해 건너편으로 가자. 드디어 세피로스와 만나게 된다.

세피로스 : 너희 모두를 위해… 끝을 내주지.
클라우드 : 세피로스!!!
시드 : 여기까지다!
세피로스 : 그래 맞아. 이 몸은 이제 쓸모 없으니 이걸로 끝이다.
클라우드 : 사라졌어!?
티파 : 분명 근처에 있을 거야…
??? :
우리의 목적은 흑마테리아를 주인님에게 가져가는 것.
클라우드 : 우리의…
시드 : 어이, 이봐! 무슨 일이야?
??? :
제노바 세포를 가져온 자…
클라우드 : 주인님…
??? :
그렇다… 세피로스다. 크크크…

[
하늘에서 세피로스가 나타나 공격해 오고 보스전이 벌어진다.]

 

BOSS : 제노바 DEATH(ジェノバ·DEATH, Jenova·DEATH)

LV

55

HP

25000

MP

800

EXP

6000

AP

400

GIL

5000

 화염 속성의 공격을 가해오므로 좀전에 얻은 열화의 팔찌를 장비해 두면 도움이 될 것이다. 별로 위력적인 공격은 없지만 HP가 많고 사이레스 마법도 사용하므로 여러 가지로 귀찮을 뿐이다. 쓰러뜨리면 리플렉트 링(リフレクトリング, Reflect Ring)을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왜 갑자기 제노바와? 그렇다면 저것은 세피로스가 아니라 제노바였단 말인가?

클라우드 : 제노바의 세포… 흠… 결국 이렇게 된 거군. 제노바 리유니온…
티파 : 세피로스가 아니었어!? 그렇다면 우리가 지금까지 쫓아왔던 건 세피로스가 아니었다는 거야?
클라우드 : 나중에 설명해 줄게. 지금은 세피로스를 어떻게 쓰러뜨릴지만 생각해야 해.
티파 : 하지만 세피로스는…
클라우드 : 놈은 여기에 있어. 진짜 세피로스가 이 너머에 있어. 이 녀석도 똑같이 아주 사악하고 잔혹해… 하지만 놈의 엄청난 힘은 깊은 별의 상처로 얻은 걸거야. 흑마테리아가 우리 손에 돌아왔어…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세피로스를 없애고 이 모든 일을 마무리 짓는거야.
티파 : 흑마테리아를 더 이상 가지고 가지 않는게 좋겠어.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게 어때?

[
흑마테리아를 레드 XIII에게 주자.]
클라우드 : 흑마테리아를 레드 XIII에게 줄까?

 

▶ 그래.
레드 XIII : 흑마테리아를 나한테 맡기고 싶어? 좋아, 알겠어.
클라우드 : 누구한테도 주지 마. 너한테 맡길게.
▷ 아니.
레드 XIII : 클라우드, 조심해!


[
티파에게 말을 걸자.]
티파 : 세피로스를 찾아보자!!
클라우드 : 우리가 먼저 가겠어! 너희들은 여기서 주변을 살펴봐 줘.

[
바닥에서 MP 터보(MP-, MP Turbo) 마테리아를 얻자. 레드 XIII과의 대화는 다음과 같다.]
레드 XIII : 흑마테리아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킬게!

 

체온을 유지하자.

리본이 있다.

거대한 분화구…?

레드 XIII에게 맡기자.


▒ 상자에서 포이즌 링(ポイズンリング, Poison Ring)을 얻은 후 세이브를 하고 앞으로 가자. 세 번째 바람이 부는 절벽이 나오는데 이 번에는 번개까지 추가되었다. 방식은 역시 마찬가지! 바람과 번개와 초록색 장애물을 피해 건너편으로 가자. 안으로 가면 갑자기 온통 하얗게 변하면서…

티파 : 이게 뭐지? 무슨 일이야?
클라우드 : 진정해, 티파. 세피로스가 가까이 있어.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어.

[
세 사람은 니블헤임으로 보이는 곳에 도착한다.]
티파 : 니블헤임…
시드 : 도대체 이게 뭐야? 어째서 니블헤임이!?
클라우드 : 이건 세피로스가 만들어 낸 환상일거야. 놈은 우릴 혼란시키려 하고 있어. 아무일 없을거야. 우리가 환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한 두려워 할 건 없어. , 어서 계속 가자.
티파 : 그래, 맞아… 봐!!

[
마치 5년 전 일이 재현되는 듯 과거의 세피로스가 마을로 들어선다.]
세피로스 : , 가자.

[
검은 머리의 솔져와 두 명의 신라 병사가 나타난다. 클라우드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데…]
시드 : 클라우드는 없어…
티파 : 그만… 세피로스.
클라우드 : 정말 바보같군…

[
세피로스, 검은 머리의 솔져, 두 명의 신라 병사가 사라진다. 동료들에게 말을 걸어보자.]
시드 : 이봐, 클라우드. 어서 현실로 돌아가자고.
티파 : 클라우드… 이건 환상일 뿐이야. 걱정하지 마…

[
티파는 뭔가 알고 있는 것 같은데… 다시 온 세상이 하얗게 변한다.]
클라우드 : 다음은… 뭐지?
티파 : 이제 그만해!
시드 : 정말 끔찍하군…

[
불타고 있는 니블헤임의 모습이 보인다.]
클라우드 : 5년 전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야. 하지만… 신라 저택에서 나온건 아마도 내가 아닐거야. 놈은 우리에게 또 다른 바보같은 환상을 보여주려 하는 것 같아. (신라 저택에서 검은 머리의 솔져가 뛰어 나오고) 봐… 내가 말했지?
장간 : 이봐, ! 넌 아직 괜찮은 거지? (검은 머리의 솔져가 끄덕이고) 그럼 빨리 이리로 와서 날 좀 도와줘!
티파 : 난… 이런거 보고 싶지 않아. 클라우드… 보지 마.
장간 : 난 이 집을 살펴볼게. 넌 다른 곳을 부탁해!
티파 : …왜 그래, 티파? 아까 내가 말했잖아? 우리가 뭘 보게 되더라도 단지 환상일 뿐이니까 두려워 할 필요는 없다고.

[
세 사람이 불타는 니블헤임에 뛰어든다. 시드가 쓰러진 사람에게…]
시드 : 이… 이봐! 괜찮아!? 젠장! 이건 다 만들어진 거야.
클라우드 : 세피로스! 듣고 있겠지! 네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 알고 있다! 5년 전 니블헤임에 나는 없었다고 말하고 싶은 거지?
세피로스 : (갑자기 나타나) 겨우 이해한 것 같군.
클라우드 : 그런 말들로 나를 혼란에 빠뜨리고 싶은 모양이지? 하지만… 이런 것들을 보여준다고 해도 난 아무렇지 않아. 난 모든걸 기억하고 있어. 그 불의 열기… 내 몸의 고통… 그리고 마음까지도!
세피로스 : 호오, 그런가? 너는 인형에 불과하다… 너에게는 마음이 없다… 그러니 어떤 고통도 느끼지 못한다… 이런 과거의 일들을 보여줘서 무슨 의미가 있겠나? 나는 너에게 사실을 보여주고 싶은 것 뿐이다. 네가 기억하고 있는 것, 그것이 바로 환상이다.

[
세피로스에게 말을 걸자.]
세피로스 : 알겠나…?
클라우드 : 알고싶지 않아. 하지만 한 가지 묻고 싶은게 있어. 왜…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지?
세피로스 : 후후후… 너에게 진짜 너 자신을 가르쳐주고 싶을 뿐이야. 그 날 나에게 흑마테리아를 넘겨준 자… 실패한 실험의 결과물이 이렇게 쓸모있을 줄 누가 알았겠나? 호죠가 이걸 알게 된다면 놀라 자빠지겠지.
클라우드 : 호죠라고!? 녀석이 나한테 뭘 한거지!?
세피로스 : 5년 전 너는… 호죠에 의해 만들어졌다. 니블헤임이 불탄 이후 서서히… 강한 제노바 세포와 그의 지식과 마황의 힘으로 인형이 만들어졌지. 미완성의 세피로스의 복제인간. 숫자도 주어지지 않은… 그것이 너의 진실이다.

[
클라우드가 세피로스의 복제인간이라고…? 티파에게 말을 걸자.]
티파 : 클라우드… 저 녀석의 말은 듣지 마… 눈을 떠! 눈을 떠 봐!
클라우드 : 왜 그래, 티파? 난 아무렇지도 않아. 난 녀석의 말을 주의깊게 듣지도 않았어…
티파 : 호죠가 널 만들었다는 건 전부 거짓말이야. 우리 같이 지냈던 추억이 있잖아? 어렸을 때 함께, 별이 빛나던 밤에…
세피로스 : 후후후… 티파… 그런 말을 하면서 뭘 그렇게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거지? 흠… 여기 있는 모두에게 네 마음속을 보여줄까? 하하하…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은 것 같군.
클라우드 : (세피로스가 사라지고) …티파? 세피로스의 말이 맞는 거야?

[
다시 티파에게 말을 걸자.]
티파 : 클라우드…
클라우드 : 뭘 그렇게 두려워하고 있어? 난 걱정하지 마. 괜찮으니까. 아무리 날 혼란스럽게 만들어도 세피로스가 하는 말은 절대로 믿지 않을 거야. 가끔씩 내가 누군지 모를때가 있었던 건 사실이야. 수 많은 것들로 기억이 혼란스럽기도 해. 하지만, 티파… "오랜만이야, 클라우드"라고 말했었잖아? 그 말이 늘 나를 지탱해 줬어. 난 너와 같이 자랐어. 난 니블헤임의 클라우드야.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을 잃어버린다 해도 그것이 진실이야. 그러니까 두려워 할 필요는 없어. 다른 누군가가 나한테 무슨 말을 한다 해도, 너의 태도가 가장 중요해…
티파 : 아냐, 그건 사실이 아냐. 클라우드…
클라우드 : 뭐가 아니라는 거야? 난 너와 함께 자란 클라우드가 아니라는 거야?
티파 : 그게 아냐…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 클라우드, 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해… 조금만 시간을 줘…
세피로스 : (다시 나타나) 클라우드… 티파를 탓하지 마라. 누군가의 외모, 목소리, 말투를 바꾸는 능력은 모두 제노바의 힘이다. 네 안에서 제노바가 티파의 기억과 합쳐져 만들어낸 것이 바로 너다. 티파의 기억에 등장하는 소년들. 그 속에 클라우드라는 이름의 소년이 있었을지도 모르지.
티파 : 클라우드… 제발… 지금은 생각하지 말자.
세피로스 : 하하하… 생각해 봐라, 클라우드! …클라우드? 하하하.. 이런, 실례. 넌 이름이 없었거든.
클라우드 : 닥쳐… 세피로스.
세피로스 : 아직도 모르겠나? 그렇다면… (뒤돌아 웃더니) 니블산으로 떠나기 전에 우리가 사진을 찍었던 것을 기억하나? 티파… 넌 기억하겠지? 하지만 녀석이 모르고 있는 것이 있지. 자… 그 사진에 무슨 일이 있었나 볼까?

[
근처에 쓰러져 있던 사람은 사진을 찍어줬던 바로 그 마을 사람이었다.]
세피로스 : …이건가? …너도 보고 싶은가? 아주 잘 나왔다고.
티파 : 클라우드… 보지마…
클라우드 : 난… 사진에 있을거야. 만일 없더라도 걱정하지 않아. 이건 세피로스가 만들어낸 환상일 뿐이니까.

[
사진 속에는 검은 머리의 솔져, 티파, 세피로스가 있을 뿐 클라우드는 없다.]
클라우드 : …내 생각대로군. 이 사진은 조작됐어. 진실은 내 기억속에 있다고. 5년 전… 난 마황로를 살피기 위해 니블헤임에 돌아왔어. 그때 나는 16살이었지. 마을은 전혀 변하지 않았어. 내가 뭘 했더라…? 그래, 맞아… 난 티파의 방에 갔었어. 거기서 난… (캄에서 회상할 때 어떻게 행동했는가에 따라 다른 대사) 피아노를 쳤어! 옷장을 봤어! 밤을 보낸 후 니블산의 마황로로 갔어. 정말 흥분했었지. 퍼스트 클래스 솔져로써 첫번째 임무였기 때문이었어. 솔져…? 퍼스트 클래스? …솔져? 난 언제 솔져가 된 거지? 내가 어떻게 솔져가 된 거지? 왜… 왜 기억이 나질 않는 거야? 난… 난… 그래 맞아… 별로 걱정할 건 없어, 왜냐하면 난…
티파 : …클라우드?
클라우드 : 가자, 티파. 난… 난 괜찮아.

[
한 편 루퍼스 일행이 수정 동굴에 들어온다.]
스칼렛 : !! 정말 놀랍군! 엄청난 마테리아야!!
루퍼스 : 밖에는 엄청난 마황 에너지, 그리고 그 중심에는 그것이 결집된 굉장한 마테리아가 있다. 이 곳이 약속의 땅인가?
호죠 : 약속의 땅이란 것은 없습니다. 전설일 뿐이죠… 전해지는 옛날 이야기… 다 헛소리일 뿐입니다.
루퍼스 : 내가 생각했던 것이 눈 앞에 있다. 정말 멋지지 않나? 그런 멍청한 소리가 널 2류 과학자로 만들 뿐이다. (거대한 진동이 느껴지고) 무슨 일이지?
스칼렛 : 벽 안에서 진동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저 안에 뭔가가 있어요! 움직여요!
호죠 : 웨폰… 정말로 있을줄은 몰랐군…
루퍼스 : 무슨 뜻이지?
호죠 : …웨폰입니다. 별이 만들어낸 생명체. 별이 위기에 처했을 때 웨폰도 다시 눈을 뜰 것이다. 가스트 박사의 보고서에 그렇게 적혀 있었습니다.
루퍼스 : 그런 보고서는 보지 못했다… 어디 있지?
호죠 : 바로 여기, 제 머릿속에 있죠.
루퍼스 : , 말하지 않은 것들이 많은 모양이군.

[
한 편 기다리고 있던 다른 동료들이 보인다.]
레드 XIII : 클라우드와 동료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해… 믿기 어렵지만… 이렇게 작은 마테리아가 별을 파괴할 수 있다니…

[
그 때 주변이 이상하게 변하더니 모두가 사라진다.]
레드 XIII : 뭐지!? 모두 괜찮아? 어떻게 된 거지? 나만 남겨두고 모두 어디로 간 거야?

[
멀리서 티파가 뛰어온다.]
티파 : 레드 XIII, 여기 있었구나! 다시 만나서 기뻐!!
레드 XIII : 티파!! 뭔가 이상해… 어째서 갑자기 어두워지고 모두 사라져 버린거지?
티파 : 모두 기다리고 있어! 클라우드가 위험해! 어서 와서 도와줘! 저 쪽이야!
레드 XIII : , 알았어! 잘은 모르겠지만… 내 도움이 필요하다니 갈게.

[
티파가 세피로스로 변한다. 실은 세피로스의 함정이었던 것이다.]
세피로스 : 후후후… 그래… 흑마테리아를 나에게!

[
쓰러져 있던 모두가 일어나고 다시 루퍼스 일행으로 화면이 바뀐다.]
스칼렛 : 회장님… 왠지 예감이 좋지 않은데요…?
루퍼스 : 흠… 그렇다면 비공정으로 돌아간다. 본격적인 조사를 준비해야 하니까 말야.
스칼렛 : (갑자기 클라우드 일행이 나타나고) !!! 어디서 나타난 거지?
클라우드 : …나도 몰라… 이 곳은 너희들에게는 무리야. 여긴 나한테 맡기고 할 수 있을때 어서 꺼지라고!!
루퍼스 : 너에게 맡겨? 흠… 웃기는군.
클라우드 : 여기는 리유니온의 종착지이다. 모든 것이 끝나도 모든 것이 시작되지.
티파 : 클라우드!
레드 XIII : 클라우드, 널 도우러 왔어!
클라우드 : 고마워… 레드 XIII. 흑마테리아는 어디 있지?
티파 : 클라우드!
레드 XIII : 걱정 마. 내가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어.
클라우드 : 그럼 내가 맡을게. 흑마테리아를 나한테 줘…
티파 : 내 목소리 안들리니?
레드 XIII : 클라우드, 너 괜찮아? 그럼… 여기 있어. 하지만 가지고 있기가 찜찜했었어.
티파 : 안돼, 그러지 마! 제발… 멈춰, 클라우드!
클라우드 : 고마워… 이제 내가 알아서 하겠어.

[
화면이 하얗게 변하고…]
??? :
어서 오라… 흑마테리아여.
??? :
제발!! 조금만 더!!

[
다시 현재로 돌아와…]
클라우드 : 모두들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미안해요. 미안… 미안… 특히 티파씨. 정말 미안해요. 저한테 정말 잘해 주었었죠… 과분할 정도입니다… 이제 결코 클라우드로 살 수 없겠죠. 티파씨… 언젠가 진짜 클라우드를 만나길 바랄게요.
호죠 : 크크크… 정말 훌륭하군!! 나의 실험은 완벽한 성공이었어! 난 몇 번이지? ? 문신은?
클라우드 : 호죠 박사님… 전 번호가 없습니다. 실패작이었기 때문에 번호를 주시지 않았었죠.
호죠 : 뭐라고? 실패작이 여기까지 온거란 말인가?
클라우드 : 박사님… 저에게도 숫자를 주세요. 제발요, 박사님…
호죠 : 닥쳐, 실패작 같으니…

[
클라우드가 위로 날아가 버린다.]
루퍼스 : 저 놈은 뭐지?
호죠 : 5년 전 세피로스가 죽은 후 내가 만든 세피로스의 복제인간. 제노바 세포와 마황, 거기에 나의 지식과 지혜, 그리고 솜씨가 더해져 만들어진 과학과 신비의 생명. 실패작이긴 하지만 제노바 리유니온의 가설은 증명되었다. 제노바는 몸이 산산조각 나도 다시 한 곳으로 모인다. 이것이 바로 제노바 리유니온. 나는 리유니온이 시작되길 기다렸다. 5년이 지나고 복제인간들은 움직이기 시작했다. 나는 미드갈의 신라빌딩의 제노바에게도 모여들 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미드갈에 있던 제노바까지 움직여 버렸지. 그러나 천재인 나는 곧 알아냈다. 이 모든 것이 세피로스의 계획이었다는 것을. 세피로스는 죽었지만 라이프 스트림 속으로 섞이지 않았다. 세피로스의 의지가 복제인간들을 조종하기 시작한 것이다.
클라우드 : 그래, 그게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호죠 : 복제인간들이 어디로 가는지 궁금했지만 결코 밝혀낼 수 없었다.
클라우드 : 나 역시 밝혀낼 수 없었다.
호죠 : 내가 알아낸 유일한 것은 그들의 목적지가 세피로스라는 것이었다.
클라우드 : 그래, 난 세피로스를 쫓았지만 실은 세피로스가 나를 부른 것. 세피로스를 향한 끝없는 분노는 그를 잊지 못하도록 세피로스가 나에게 준 선물… 세피로스? 세피로스? 난 여기 있어. 너에게 흑마테리아를 가지고 왔어. 얼굴을 보여줘. 어디 있지?

[
클라우드를 조작하여 중앙쪽을 조사하면…]
클라우드 : 세피로스… 결국 다시 만났군.

[
마테리아 같은 것에 갇혀 있는 세피로스의 모습이 보인다.]
호죠 : 보아라! 세피로스는 죽었지만 그의 의지와 제노바 리유니온으로 라이프 스트림에 섞이지 않았다! 크하하하…
티파 : 뭐가 그렇게 기쁜거지, 박사? 이게 뭘 뜻하는지 알아? 클라우드가 흑마테리아를 가지고 있다고! 세피로스사 메테오를 이용해서 별과 모두를 죽이고 말거야!
루퍼스 : 지금은 무슨 말도 필요 없겠지. 너무 늦었다… 빨리 탈출하자. 너희들도 따라와.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레드 XIII : 클라우드, 안돼! 멈춰! 제발!
티파 : 클라우드!!

▒ 클라우드가 흑마테리아를 세피로스에게 넘기고, 세피로스가 깨어나면서 대공동에서 거대한 라이프 스트림이 솟아난다. 동시에 별이 자기 자신을 지키기 위해 만들었다던 웨폰들이 깨어나는데… 일행은 루퍼스 일당들의 비공정 하이윈드를 타고 가까스로 빠져나온다.

 

5년 전 온 것은…

클라우드가 아니었나?

결국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되어 버린다.

☆ 알 쥬논


[
사방이 암흑으로 뒤덮인 곳에 클라우드가 있다.
티파 : 클라우드… 클라우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 난 늘 이런 식이야…

[7
번가 기차역 앞에 클라우드가 쓰러져 있다.]
역장 : 무슨 일이지?
클라우드 : 으…
역장 : …불쌍하기도 하지.
클라우드 : 우으으으…
티파 : 괜찮니?
클라우드 : 으… 우… 윽… 으… 으… 티파? 티파? 티파!
티파 : ? , 클라우드!
클라우드 : 맞아. 난 클라우드야.
티파 : 정말 클라우드 너 맞니? 여기서 너와 다시 만날줄 몰랐어!
클라우드 : 그래, 오랜만이지.
티파 : 무슨 일 있었니? 안좋아 보여.
클라우드 : …그래? 아무것도. 난 괜찮아.
티파 : 얼마만에 만난 거지?
클라우드 : 5.
티파 :
클라우드 : 왜 그래?
티파 : …정말 긴 시간이었어. '실은 7년 만이었어. 넌 네 소원대로 솔져가 되었고 세피로스와의 일이 끝난 후 용병이 됐지… 넌 니블헤임을 떠난 뒤 있었던 많은 일들을 얘기해 줬어… 하지만… 뭔가 잘못됐어. 네가 말했던 것들에 뭔가 이상한 것이 있다는걸 느꼈어… 그게 뭔지 난 확실히 하고 싶었어… 하지만 그 후에… 넌 멀리 가버리려 했어… 널 가게 둘 순 없었어… 하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몰랐어. 난 좀 더 시간을 갖기로 했지. 그래서 너에게 아발란치에 들어오라고 했었던 거야. 옆에서 좀 더 널 지켜보고 싶었거든.'

[
티파가 침대에 누워 있고 바렛이 보인다.]
티파 : 윽…
바렛 : ?
티파 : 눈부셔…
바렛 : 곧 괜찮아 질거야. 넌 아주 오랫동안 잠들어 있었어.
티파 : 배고파…
바렛 : 이봐, 왜 묻지 않는 거지? 그 녀석에 대해 말야.
티파 : …난 무서웠어.
바렛 : 걱정마. 나도 클라우드에게 무슨 일이 생긴건지 모르니까 말야. 너한테 걱정 말라고 할 수도 없겠군… 아무도 그 녀석이 괜찮은지 어떤지 몰라.
티파 : 아직… 살아 있겠지? (바렛이 끄덕이고) 내가 얼마나… 잔거야?
바렛 : 어디 보자… 아마 7일 정도일꺼야.
티파 : 세피로스는 어떻게 됐어?
바렛 : 잊어버리진 않았겠지. 북쪽의 동굴에서 엄청난 빛이 나왔던 건 기억나지? 그 후로 분화구는 거대한 빛의 방어막에 둘러 싸였어. 그 망할 놈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서 놈이 깨어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거야. 그 후로 웨폰이라고 불리우는 엄청난 몬스터들이 미쳐 날뛰고 있어.
티파 : …웨폰?
바렛 : 분화구 바닥에서 세피로스와 함께 있던 커다란 몬스터 기억나지? 그게 지금 밖으로 나왔어. 오래 전에 있었던 전설의 몬스터라고 하더군.
티파 : 웨폰… 이 세피로스를 지키고 있어?
바렛 : 몰라. 하지만 놈들이 여기까지 와서 어슬렁 거리고 있어. 지금 루퍼스가 놈들과 싸우고 있지. 이런 얘기는 하고 싶지 않았지만 녀석 꽤 애쓰고 있어. 누군가가 놈들을 없애주길 바라고 있지만 시간이 없어…
티파 : 시간… 아참! 메테오는?

[
바렛이 창문을 열자 하늘에 메테오가 별을 향해 다가오는 것이 보인다.]
티파 : 모두 포기한 거야?
바렛 : …몰라.

[
그 때 루퍼스가 들어온다.]
루퍼스 : 클라우드가 너희 모두를 살렸군… 호죠 박사가 클라우드를 살펴보고 싶어해.
티파 : 클라우드에게 무슨 짓을 하려는 거지?
루퍼스 : 세피로스의 분신… 메테오가 소환되었다… 사실 이제 다 끝장이야. 그러니 이제 너희들에게 볼일은 없다. 아니지, 너한테는 중요한 임무가 있을지도 모르겠군…

[
하이데커가 들어오고…]
하이데커 : 회장님! 실험 준비가 모두 완료되었습니다.
바렛 : 실험이라고!? 우리한테 뭘 하려는 거지?
루퍼스 : 너희들은 이런 상황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실험으로 사용된다. 대중은 무지하지. 누가 대신 벌을 받았다고 생각하면 훨씬 안정을 찾을거야.
바렛 : 네 놈들의 망할 호의을 그대로 되돌려 주겠어!
루퍼스 : 그럼 둘이서 사이좋게 마지막 순간을 즐기라고.
하이데커 : 너희들을 묶어야 겠다.

[
티파와 바렛이 끌려 나간다. 바렛을 조종하여 티파를 따라가자.]

 

실은 뭔가 이상했어.

7일 만에 깨어난 하늘에는

메테오가 있었다.

두 사람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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