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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 쥬논으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 보자.]
신라 병사 : (말을 걸면) 거대 마테리아의 운반이 끝났어! 이제 카고쉽, 게르니카를 준비해서 출발하기만 하면 돼!
[공항 쪽으로 가보면 간발의 차이로 거대 마테리아를 실은 비행기가 이륙해 버린다.]
클라우드 : 안돼! 거대 마테리아가…
빈센트 : 어서 뒤쫓아 가자.
시드 : 어디로 향하는 거지?
클라우드 : 로켓 마을일거야.
[옆의 두 명의 신라 병사에게 말을 걸어보면 다음 목적지가 더욱 확실해진다.]
신라 병사 : 휴… 로켓 마을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일 없었으면 좋겠군. 그럼 우리 임무도 거의 끝나니까 말야.
신라 병사 : 아직은 아냐. 아직
중요한 일이 하나 더 남았다고… 그 물건을 옮겨야 해…
신라 병사 : 그건가…
▒ 언더 쥬논으로 내려가 비공정을 타고 로켓 마을로 가자. 마을 입구 오른쪽의 무기
가게로 들어가 가게 안쪽의 상자를 조사하면 포스 브레스(フォ-スブレス, Fourth Bracelet)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아이템
가게의 침실에는 가드 업(ガ-ドアップ, Guard Source)이 있다. 상인들은 새로운 물건을 팔고
있으므로 확인해 보자. 마을 사람들과의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남자 : 젊은 신라 회장은 기술자들을 모아다가 뭘 하려는 거지?
남자 : 신라가 저 고물 로켓을 정말 발사하려는 걸까? 왜 이제 와서…?
할아버지 : 신라 놈들이 몰려와서 로켓을 망쳐놓고 있어… 내 로켓… 괜찮을까?
바의 손님 : 밖은 지금 난리가 났는데 저 사람은 화장실에서 나올 생각을
안해! 속에 물탱크라도 들은 건가!?
바텐더 : 마실것 좀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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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얘기를
들려줘.
바텐더 : 신라 컴퍼니의 팔머가 병사들에게 로켓을 수리하라고 시킨 것
같아요…
▷ 관심없어.
바텐더 : 계속 저러고 있다가는 언젠가 쓰러지고 말거에요. 무슨 말인지 아시겠어요? 심장마비를 말하는 거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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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 쪽으로 가보자. 두 명의 마을 사람과의 대화는 다음과 같다.]
남자 : 음, 장관이군.
여자 :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정말
기대되요.
[로켓 입구의 신라 병사에게 다가가면…]
신라 병사 : 테러범들이다!
[간단히 쓰러뜨리고 로켓 위로 올라가려 하면 또 다른 신라 녀석들이 가로막는다.]
사령관 : 더 이상 지나가게 해서는 안된다! 모두 공격!
[신라 병사 두 명과의 전투다. 쓰러뜨리면…]
사령관 : 으으, 더 이상 도망갈
수 없을 거다! 절대로!
[쓰러뜨리자. 만일 파티에 시드가 없다면 시드가 나타나 파티에 들어온다.]
시드 : 잠깐, 클라우드! 저 거지같은 신라 녀석들을 내 로켓에서 내쫓을 작정이라면 날 데리고 가 줘! (파티 편성을 끝내면) 좋았어!
신라 놈들에게 맛을 보여주자고!
[만일 파티에 시드가 이미 있었다면…]
시드 : 빌어먹을! 저 놈들
내 로켓에서 도대체 뭘 하고 있는 거야!? 어서 가보자, 클라우드! 저 신라 놈들을 내 로켓에서 내쫓아야 겠어!
[위로 올라가면 루드와 신라 병사들을 만난다.]
루드 : 또 너희들인가? 신라에게
방해가 되는 녀석들은 누구든 제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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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OSS : 루드(ル-ド, Rud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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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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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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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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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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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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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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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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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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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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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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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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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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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위대원 두
명과 함께 덤비는데 별로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마바리어를 사용하므로 물리 공격 위주로 처리하면
된다. 자이드리치(ザイドリッツ, Ziedriich)를 훔칠 수 있으니 잊지 말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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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드 : (쓰러지면서) …당했군.
[루드를 밟고(!) 로켓 안쪽으로 들어가자.]
사령관 : 너… 너희들은! 왜
너희들이 이 곳에? 턱스의 루드가 가만두지 않을 거다!!
클라우드 : 안됐군. 그 녀석이라면
저 쪽에 쓰러져 있어.
사령관 : 이럴수가… 턱스가 이렇게 당해버리다니… 하지만 너희들을 통과하게
둘 수는 없다!
[역시 간단히 처리하고 조종실 안으로 들어가자. 기술자들이 있다.]
시드 : 이봐! 여기서 뭣들
하고 있는거야!?
기술자 : 아! 왜 이렇게 시끄러운가
했는데 선장님, 돌아오셨군요!
기술자 : 선장님, 들어보세요. 이 로켓을 발사할 거에요!
시드 : 응? 도대체 무슨 소리야?
기술자 : 이 로켓에 마테리아 폭탄을 설치해서 메테오로 날려버리는 거에요.
기술자 : 우리들의 로켓이 이 별을 구하는 거죠!
기술자 : 우오오~ 흥분되는걸!
클라우드 : 잠깐 기다려!
시드 : 시끄러워!! 너희들은
닥치고 있어! 로켓의 상태는 어때?
기술자 : 별로 나쁘지 않아요.
기술자 : 하지만…
기술자 : 로켓을 자동 비행 장치로 메테오에게 날려버릴 작정이었는데 그게
고장났어요.
시드 : 고장났다고? 수리하고
있는 건가?
기술자 : 셰라가 하고 있지만…
시드 : 정말 끝내주는군! 그
여자한테 맡겨 뒀다가는 100년이 지나도 안 끝날거라고! 이
녀석은 내가 알아서 해 볼테니까 자동 비행 장치는 신경쓰지 마! 자, 빨리 가라고! 모두에게 전해!
기술자 : 알겠습니다, 선장님. 행운을 빌어요.
클라우드 : 이봐, 시드! 어쩔 셈이야!? 마테리아 속에는 고대의 지식과 지혜가 들어 있어. 우리들은 그 힘을 사용해서 세피로스로부터 별을 구해야 해. 거대
마테리아를 이런 식으로 잃을 순 없어. 너도 알고 있겠지?
시드 : 그래, 알고 있어. 마테리아가 얼마나 중요한지, 네 생각이 뭔지도 말야. 하지만 들어봐. 나는 과학의 힘이든 마법의 힘이든 상관 없어. 하지만 하나만 고르라면 나는 과학의 힘에 걸어보겠어. 땅을 기어다니던
인간이 지금은 하늘을 날고 있어! 그리고 드디어 우주에 갈 수 있는 거야. 과학은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고 발전한 힘이야. 그 과학이 이
별을 구할지도 모른다고. 과학 덕분에 밥을 먹고 사는 나에게는 정말 대단한 일이야! 언제까지나 신라가 하는 일에 연연할 필요는 없어. 난 나중으로
미루고 싶지 않다고.
클라우드 : 하지만 시드…
시드 : 시끄러워! 더 이상
듣고싶지 않아!! 좋아, 일할 시간이로군! 관계없는 녀석들은 여기서 꺼지라고! (로켓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뭐지? 무슨 일이 일어난 거야?
팔머의 무전 : 어이!
시드 : 팔머! 뭐하고 있는
거야!?
팔머의 무전 : 자동 비행 장치의 수리가 끝났다더군. 그러니 발사할거다!
시드 : 망할 셰라! 오늘은
왠일로 빨리 마쳤군! 젠장! 조작이 안돼! 문이 완전히 잠겼어!
팔머의 무전 : 어이, 어이, 어이! 이제 발사한다!
시드 : 이게 뭐야!? 카운트
다운도 없이!? 이렇게 발사하는게 어디 있어!
팔머의 무전 : 어이!!!! 이봐, 이봐!!! 출바알!
[로켓이 굉음을 내며 쏘아 올려진다. 마을이 엉망이 된 것 같은데…]
시드 : 드디어 해냈어… 우주로… 어디 보자. 항로는 어디로 설정되어 있지? 음, 메테오로 향하고 있군.
빈센트 : 우주 밖에서 편히 쉬게 생겼군…
시드 : 팔머가 자동 비행 장치로 잠궈놔서 항로를 바꿀 수는 없어.
클라우드 : …끝장인가?
시드 : 응? 무슨 헛소릴 하는
거야? 젊은이가 그렇게 쉽게 포기하면 안돼지? 난 메테오
속으로 돌진하진 않을거야. 보라고. 이런 비상 사태를
대비해서 로켓에 탈출 포트를 마련해 뒀지. 탈출 포트에는 암호를 설정해 뒀어. 메테오에 충돌하기 전에 탈출해야 해.
빈센트 : 그럼 남은 문제는 거대 마테리아를 어떻게 할 것인지 로군.
시드 : …마테리아가 필요하다면 마음대로 하라고! 마테리아는 저 사다리 위에 있을거야.
클라우드 : …괜찮겠어?
시드 : 나도 모르겠어… 내가 무슨 말을 했었는지는 잘 알고 있지. 하지만 내가 정말 원했던 것은 우주 밖으로 나오는 거였어. 그러니
하고 싶은대로 하라고!
[오른쪽으로 가서 사다리를 타고 위로 올라가면 거대 마테리아가 있다.]
클라우드 : 마침내 거대 마테리아를 찾아냈군…
시드 : 단단히 잠겨 있는데 이 조작 패널에 암호를 입력하면 열릴거야.
클라우드 : (조작판을 조사하면) 조작 패널이 있다. 조작해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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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
안내 문구 : 암호를 입력하시오.
시드 : 이봐, 클라우드. 어떻게 하는건지 알겠어? 암호를 입력하라고 하면 ○, ×, △, □
버튼으로 입력해. 제대로 된 암호를 입력하면 잠금 장치가 해제되서 거대 마테리아를 얻을 수 있을
거야!
클라우드 : 그런데 암호는 어떻게 알 수 있지?
시드 : 나도 몰라. 아무렇게나
입력해 보는 수 밖에 없지.
안내 문구 : 첫 번째 암호를 입력하시오. (입력하면) 두 번째 암호를 입력하시오. (입력하면) 세 번째 암호를 입력하시오. (입력하면) 네 번째 암호를 입력하시오. (암호가 틀렸다면) 암호 에러. 권한이 없는 사용자로 확인되었습니다. 3분 후 보안 시스템이
발동됩니다.
시드 : 암호를 잘못 입력한 것 같군!
보안 시스템이 발동되기 전에 제대로 된 암호를 입력하지 못하면 마테리아를 가질 수 없을 거야!
▷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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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안에 정확한 암호를 입력해야 한다. 도중에 시드가 힌트를 주니 힌트를 잘 들어보자.]
시드 : 암호는 신라의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만 알고 있다고 하더군. 빨리 알아내야 해. 아무거나 입력하고 있으면 내가 암호를 기억해
볼게! (틀린 암호를 입력하면) △는 입력했나? 입력하지 않은 것 같은데… (틀린 암호를 입력하면) 으으, 생각이 안나. 좀
더 시간을 줘! (틀린 암호를 입력하면) 두 번째 암호는
△가 아닌 것 같아. 확실해! (틀린 암호를 입력하면) 두 번째 암호는 × 가 아냐… (틀린 암호를 입력하면) 마지막 암호는 △가 확실해. 아니, × 였나…? (틀린 암호를 입력하면) 아냐. 첫 번째 암호는 □가 아니었어.
[정답은 ○□××이다. 제대로 입력하면…]
안내 문구 : 암호 확인. 권한이
있는 사용자로 확인되었습니다. 잠금 장치가 해제됩니다.
시드 : 좋아, 클라우드!! 열렸어! 역시 나의 훌륭한 조언덕에 살았군.
▒ 키 아이템인 거대 마테리아(ヒュ-ジマテリア, Huge Materia)를 얻는다. 조종실로 돌아온 후 조종실
밖으로 나가 사다리를 타고 아래로 내려오다 보면 굉음과 함께 산소 탱크가 폭발하고 시드가 폭발 잔해에 깔려 버린다. 한 편 로켓 내부 어딘가에 있던 셰라가 이 소리를 듣고 어딘가로 향하고…
시드 : 으악! 젠장! 발이 깔려 버렸어…
클라우드 : 시드!!
빈센트 : (잔해를 들어 올리려
하지만 역부족이고) …안돼. 들어올릴 수 없어.
시드 : 난 걱정하지 마. 빨리
가라고! 서두르지 않으면 로켓이 메테오에 충돌해 버린다고!
클라우드 : …동료를 두고 갈 수 없어.
시드 : 바보같은 놈…! 다른
사람을 걱정할 때가 아냐!
클라우드 : 할 수 있는데 까지는 해 봐야지.
시드 : 바보 녀석. 넌 정말
어쩔 수 없는 바보야. 8번 탱크가 폭발했군… 8번 탱크…
정말 이상이 있었어… 셰라… 네 말이 맞았지만… 이걸로 난 끝이야.
셰라 : 뭐가 끝이라는 거죠?
시드 : 앗!? 셰라!?
셰라 : 혼자 남아 있었어요. 금방
도와줄게요.
시드 : 이런 멍청한 것 같으니!! …미안해.
[시드를 구한 일행은 탈출 포트로 향한다.]
셰라 : 탈출 포트는 이쪽이에요. 서둘러요. (안으로 들어가면) 어서요. 전
탈출 포트를 분리할게요.
시드 : 어이, 셰라! 이 포트 정말 괜찮은 걸까?
셰라 : 괜찮을 거에요. 지금까지
이걸 체크하고 있었거든요.
시드 : …그리고 날 구해준 거군.
셰라 : …고마워요.
[네 사람은 탈출 포트로 무사히 로켓에서 빠져나온다. 탈출 포트 안에서…]
시드 : 이것이… 우주… 어이… 정말이라고… 정말 난 우주에 있는 거야…
정말 길었어, 신라 26호…
▒ 탈출 포트가 별의 대기권으로 진입하고 한 편 로켓은 예정대로 메테오로 향한다. 로켓이
메테오와 충돌하고… 미드갈에서도, 코스모 캐년에서도 그 모습을 지켜보는데…! 밝은 빛이 있은 후 하늘을 쳐다보는 사람들… 그러나 메테오는 일부가 부서졌을 뿐 그대로 별로 향하고 있었다. 모두들 절망하고… 클라우드 일행이 하이윈드에 모여 있다.
클라우드 : 루퍼스 녀석들의 계획은 실패다…
바렛 : 제기랄… 그래도 기대했었는데.
캣 시 : 우린 그 녀석들을 방해하려고 애썼었죠… 하지만 이제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가 잘못 행동한 걸까요?
레드 XIII : 이제 끝인가?
티파 : 끝이 아냐! 생각해
보자!
시드 : 그래! 티파 말대로야. 걱정하기 시작하면 더욱 나쁜쪽으로만 생각하게 된다고!
바렛 : 정말 낙천적이군 그래! 좋은
생각이라도 있나?
시드 : 그래. 우주에서 이
별을 바라보고 있을 때 이것 저것 생각했어. 탈출 포트가 우주를 떠돌 때 생각한 거야.
클라우드 : 나도 생각했어. 우주…
별… 바다에 대해서 말야. 우리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광활하고 거대한 것들이라고.
시드 :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난 다른 생각이 떠올랐어. 나도 이 별이 참 크다고 생각했었지만 이 별도 저 우주에 비하면 정말 작은 거라는 걸 알았어. 어둠 속에서 혼자 외롭게 떠 있지. 이 별은 세피로스라는 병을
가지고 있어. 그래서 이 별이 어린애 같다고 생각했지. 광활한
우주 속에 홀로 있는 작고 아파하는 아이 말야. 누군가가 돌봐줘야 해. 알겠어? 그 누군가가 바로 우리라고.
티파 : 시드… 멋져…
바렛 : 오! 시드! 나 정말 감동했어! 그래서 이제 어쩌지? 어떻게 별을 메테오로부터 지켜주지?
시드 : (주저 앉으며) …생각해 봐야지.
레드 XIII : 응? 무슨
소리… 안들려?
티파 : 이 별의 비명소리… 메테오의…?
이 별의?
클라우드 : 그런데 어떻게 우린 이 비명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거지?
티파 : 잊은거야? 부겐하겐이
말했었잖아.
클라우드 : 부겐하겐…
레드 XIII :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사!
코스모 캐년으로! 준명 뭔가 도움이 되는 말씀을 해 주실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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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26호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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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라의 도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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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의 계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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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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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윈드 안의 동료들과의 대화는 다음과 같다.]
캣 시 : 우리끼리 하는 말이지만… 부겐하겐은 신라의 직원이었어요. 그는 결코 무기나 마황을 산 적이 없었죠…
바렛 : 부겐하겐이라… 이상한 할아버지였지. 자연주의자 같아 보이지만 그 기계들에 푹 빠져 있는 것 같았어.
티파 : 부겐하겐이… 답을 내줄까?
시드 : 나 말고 누가 이 비공정을 손볼 수 있을 것 같아? 이 스위치와 레버들, 전부 내가 아니면 안돼.
레드 XIII : 어서 서두르자!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야 해!
빈센트 : 코스모 캐년의 기계는 가스트 박사가 만든 거야. 결국 신라가 만든 기계에 둘러 싸여 있는 거지… 과학과 별은 그 늙은이의 마음 속에 나란히 자리잡고 있는
거야.
[어느새 10 레벨이 된 견습 조종사에게 말을 걸어 코스모 캐년으로 가자.]
문지기 : 오, 자네로군. 정말 최악이야. 하늘에 빛나는 불길한 별… 아이들은 겁에 질려
모두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있어. 나도 저걸 보고싶지 않아…
[코스모 캐년 안의 사람들과의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여관 안에서는…]
장로 부게 : 별과 함께 살고 별과 함께 죽는다. 이게 순리인지도 모르지. 누가 알겠나? 난 정말 취했다네… 아이들을 생각하면 우리가 정말 우리의 아이들을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네.
바텐더 : 저희 가게의 오리지널 칵테일인 라이프 스트림을 드셔 보시는 건
어떠세요? 마시고 있으면 분명 모든 고민을 잊을 수 있을 거에요.
우리 인간들은 약한 존재이죠… 그래서 말인데요. 이 코스모 캐년에 있는 누군가가 어떤
회복 마테리아를 팔고 있다고 하더군요.
아이 : 내가 무서운 건 저 큰 별이 아니라고. 그러니까, 음, 배가
아파서 그래… 그래서 여기에 있는 거야. 정말이라니까!
[여관에서 나와 사다리를 타고 아이템 가게로 가보자.]
아이템 상인 : 안녕하세요. 물론
영업중이랍니다. (아이템 구입이 가능하고) 두려워 할
필요는 없어요. 전 "별의 삶에 대한 연구"라는 책을 가지고 있거든요. 아니, 사실 좀 무서운 건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있다 보면
두려움을 잊을 수 있답니다.
▒ 아이템 상인 오른쪽의 길이 보이는지? 예전에는 막혀 있었지만 지금은 갈 수 있다. 안쪽에서 최강의 회복 마테리아인 풀케어(フルケア, Full Cure) 마테리아와 에릭서(エリクサ-, Elixir), 매직 업(マジックアップ, Magic Source)을 얻을 수 있으니 잊지 말도록! 위층으로
올라가자.
무기 상인 : 어서 오세요. 아직도
더 무기가 필요하세요? 정말 이상하군요… 음, 제 말은
이상하다고요. 당신 같은 사람이 없다면 전 이 장사를 그만둬야 할거에요. 후후훗… 고마워요…!
장로 하고 : 음… 아, 이거
말인가? 이건 별에 관한 책이라네. 방금 정리를 끝마쳤지. 다 의미 없는 일이야. 이렇게 해 둬도 언젠가 누군가가 우연히
찾아내겠지. 고대종이 그랬던 것처럼 말야. 우리도 그
덕분에 고대종에 대해 알 수 있었잖아? 아마 내 책들도 언젠가는…
마테리아 상인 : 젠장… 메테오가 떨어지면 모든게 다 끝날거야… 16살 부터 10년째 여기서 마테리아를 팔고 있었는데. 쳇, 지금껏 살면서 뭘 한거지?
어서오세요!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럼 편히 둘러 보세요!
여자 : 흠… 이제 어떻게 되는 걸까요?
아이 : 걱정 마세요, 엄마! 우린 저 문 밖으로 나가기만 하면 되요! 부겐하겐님이 봉인해
주실테니 우린 아무것도 걱정할 필요 없어요! 근데 봉인이 뭐지?
[연구실에 있는 부겐하겐을 만나자.]
부겐하겐 : 호-호-호. 내 지혜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환영이지.
클라우드 : 그래. 그래서 온
거야.
부겐하겐 : 이제 어쩔 셈이지? 길을
잃은 건가? 그럴 때에는 우리 자신을 찬찬히 돌아봐야 한다네. 우리
마음 깊은 곳에는 늘 무언가가 있거든. 뭔가가 묻혀 있고 뭔가가 잊혀져 있어. 떠올려 보게… 그게 뭐든 분명 자네가 찾고 있는 걸꺼야…
클라우드 : 말은 쉽지만… 아무것도 생각이 안나.
부겐하겐 : 분명 가까운 곳에 있다네. 잘
보라고!
시드 : 아, 모르겠군. 클라우드, 다른 동료들을 여기로 부르자고!
[클라우드가 PHS를 사용한다.]
부겐하겐 : 이제 보이는가? 너희들이
찾고 있는게 뭔가?
캣 시 : 아니, 아무것도요.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는다고요.
유피 : 나도야! 아무 생각도
안나!
클라우드 : 난 에어리스가 많이 생각나.
아니… 그게 아냐. 기억나지 않는다거나 잊지 않았다거나… 이런게 아냐… 어떻게 그렇게
말할 수 있겠어… 에어리스는 늘 우리 옆에서 우리와 함께였어. 그렇게나 가까웠는데 에어리스가 뭘
하려 했는지 전혀 알 수 없었어… 에어리스의 말들이 자꾸 떠올라…
티파 : 나도 생각나… 나 역시 그랬어.
레드 XIII : 나도야.
바렛 : 나도…
클라우드 : 에어리스는 자신만이 세피로스의 메테오를 막을 수 있다고 했었어.
티파 : 하지만 에어리스는 이제 없어.
레드 XIII : 우리에겐 불가능한 일이야… 에어리스는 뭘 하려고 했던
걸까?
바렛 : 네 말대로 우린 고대종이 아냐.
시드 : 그 아이는 그런 곳에서 뭘 하려고 했던 걸까?
클라우드 : 그거다!!
시드 : 뭐가?
클라우드 : 우린 모르고 있어. 에어리스는
뭘 알고 있었을까? 왜 그녀는 도망가지 않고 세피로스에게 맞섰을까?
레드 XIII : 알았어… 에어리스가 있던 곳으로 다시 한 번 돌아가자는
거구나?
부겐하겐 : 흠. 내가 너희들을
그 곳으로 데려가 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군.
레드 XIII : 할아버지도 같이 가시게요?
부겐하겐 : 못할 것도 없지 않겠냐…? 나도
가끔은 여기서 나가서 바깥 세상을 보고 싶었단다. 왜 그랬던 걸까?
이 나이에 그런 생각이 들다니.
레드 XIII : 분명 별이에요. 별이
할아버지를 부른 거라고요!
시드 : 그래, 맞아. 별이 불렀다고… 그래.
부겐하겐 : 호-호-호. 그럼 가지.
[모두 나가고 클라우드와 부겐하겐만 남는다.]
클라우드 : 아참, 부겐하겐. 한 가지 더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 우린 전 세계에서 거대 마테리아를
모았어. 이게 꽤나 귀중한 물건이라 어디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싶은데 말야…
부겐하겐 : 호-호-호. 그럼 내가 윗층에 보관해 주지. 그럼 해볼까? 이 기계를 작동시키는 방법을 알려주지. 지금부터 잘 보라고. 여기 이걸 당기기만 하면…
[두 사람은 위로 올라간다. 지금까지 모았던 거대 마테리아가 놓여 있는데 모두 모았다면 4개일 것이다.]
부겐하겐 : 호-호-호. 이게 거대 마테리아라는 건가…? 이건 정말 희귀한 마테리아가 틀림 없군 그래. 이렇게 귀중한
마테리아 안에는 분명 특별한 의식이 들어 있을거야.
[초록색 마테리아에 다가가면…]
클라우드 : 거대 마테리아… 정말 이상하게 빛나고 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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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히
본다…
안내문구 : 거대 마테리아가 은은한 빛을 내뿜고 있다.
클라우드 : 이 색깔은… 마법 마테리아와 비슷하군.
▷ 내버려 둔다.
▷ 아래로 내려간다.
부겐하겐 : 호-호-호. 좋아. 그럼
떠나볼까. 이제 이 아래에 기계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았겠지? 이
마테리아들이 보고 싶으면 언제든 여기로 오면 된다네.
|
[3 개의 거대 마테리아를 자세히 보면…]
클라우드 : 이건… 바하무트…?
안내문구 : "바하무트", "바하무트개" 마테리아가 밝게 빛난다.
▒ 바하무트 영식(バハム-ト零式, Bahamut ZERO) 마테리아를 얻는다. 또한 이 거대 마테리아에는
또 하나의 중요한 역할이 있다. 거대 마테리아의 색깔을 보면 알겠지만 각각 마법(초록색), 독립(노란색), 지원(하늘색), 소환(붉은색) 마테리아를 대표하는 색깔을 가지고 있다. 이 때 한 계열의 모든 종류의 마테리아를 마스터 한 후 그 계열에 맞는 거대 마테리아를 조사하면 마스터한
마테리아가 모두 사라지면서 그 계열의 모든 능력이 담긴 마스터 마테리아를 만들 수 있다.
▒ 예를 들어 모든 종류의 소환 마테리아를 전부 마스터 한 후 붉은색의 거대 마테리아를 조사하면 마스터한 모든 소환 마테리아가
합쳐져서 하나의 마스터 마테리아로 만들어 진다. 그러면 이 하나의 마스터 마테리아만 장비해도 전투중에
모든 소환수를 소환할 수 있는 것이다. 이 곳에서의 볼일이 끝났다면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택하자. 일행과 부겐하겐이 하이윈드로 돌아온다.
부겐하겐 : 흠, 흠, 흠! 이 기계의 냄새. 난
이 냄새가 좋아. 물론 자연의 냄새도 좋아하지만 말야… 흠? 저
쪽은 갑판인가? 그럼 난 갑판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겠네. 바람의
냄새를 맡고 있으면 별이 살아 숨쉬는걸 느낄 수 있거든. 물론 기계의 냄새를 맡으면 인간이 가진
지혜와 지식의 위대함도 느낄 수 있지… 그럼 나중에 보자고.
[부겐하겐이 갑판으로 올라간다. 하이윈드 안의 동료들과의 대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부겐하겐 : 자네가 날 어디로 데려갈지 궁금하군 그래.
유피 : 클라우드… 우… 우욱… 너도 알겠지만… 휴… 어째서 마테리아는
전투나 마법이랑 연관이 있는 걸까? 고대종은 항상 싸우고 있었을 거야. 그건 분명… 욱… 미치겠네…
캣 시 : 에어리스의 어머니에게 그녀의 죽음을 알렸어요. 엘미나씨는 정말 슬프게 울었죠… 마린도 마찬가지로…
바렛 : 에어리스는… 그녀는 죽었지. 에어리스는
정신 에너지가 되서 별로 돌아간거지? 하지만 그렇다 해도 에어리스를 다시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없어…
티파 : 에어리스는 그 제단에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클라우드 : 아마도 에어리스는 자신의 생명을 별에게 주길 원했을거야…
티파 : 정말? 하지만 그게
다가 아닌것 같아. 에어리스는 자신이 죽을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던 것 같아. 왜냐하면 모든 것이 끝나면 돌아오려고 했었으니까. 그녀는 늘 "다음에" 라고 말하곤 했어. 에어리스는 우리중 누구보다 더 미래에 대해 얘기하고 있었다고…
시드 : 에어리스…? 그 아이를
하이윈드에 태워주고 싶었어…
레드 XIII : 에어리스는 가끔 내 코를 만져주곤 했어. 날 어린애처럼 대하는 것이 싫었지만 그렇게 관심을 보여주는 건 좋았지. 에어리스를
처음 만났을 때 내가 했던 행동을 사과하고 싶었어
빈센트 : 고대종의 도시… 고대종… 언젠가 후대의 자손들이 우리를 그렇게
부를지도 모르지. 흠… 후후후… 시간문제겠지.
[에어리스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알기 위해 고대종의 도시로 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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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케어 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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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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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마테리아는
이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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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겐하겐이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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